소소한이야기

스타2 오픈벙커파티에 다녀오다~

치유님 2010. 7. 27. 11:48
2010년 7월 27일 오픈을 앞둔 스타크래프트2가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주최하는 벙커파티를 열었다.
7월 26일 7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이 파티에는 프로게이머 국기봉과 기욤패트리가 나와
멋진 게임을 보여주었고 리쌍의 mini concert가 있었다.


 여긴 행사장 외관 모습~ 7시부터 입장인데 아마 그 전부터 사람이 와서 기다린 것 같다..나와 친구는
이곳을 찾아 헤메느라 늦게 도착했다..길치도 아닌데 ㅡ.ㅡ


1층 내부는 대충 이렇다. 이 날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지 벙커(-_?)안은 너무나도 더웠다.
약간 덥겠지 했지만 이정도로 더울줄은 몰랐다..너무 지쳐갔다.. 저 무대 위쪽에 있는 곳은 관계자나 지인들이
모인 곳인 것 같았다. 무척 시원해보였다..


이곳에서 스타2 개발진들이 사인을 해주고 있었다. 이런건 씨디에 받아줘야 제맛인데 씨디따윈 없다.
한국과 대만에서는 패키지CD를 판매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서비스 된다고 한다. CD사려고 기다린 나는 약간
당황스러울 뿐이다. 게다가 초기에는 5만대로 책정된다고 들었던 가격이 무료 이용권은 6만9000원..CD도 없는데
6만9000원을 내고 사기는 쪼끔.......뭐 아무튼...........
이렇게 이 곳에서는 사인을 해주고 뒤로 돌아보면

이 곳에서는 무료로 맥주를 나눠주고 있다. 사실 맥주랑 스테이크를 제공 한다고 처음에 명시되어 있었는데
맥주는 무료제공이 맞는데 스테이크가 아니라 무슨 핫도그같은 걸 4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근데 이름이 좀 웃기다..


<사진 출처: 디스이즈게임>

이름은 울트라리스크 바베큐.. 바베큐가 아니다... 음료수도 이름 센스가 개쩐다...데킬라 보드카 한잔에 7000원~
그 밖에 1층에서는 입장시 응모권을 주는데 이벤트 응모를 할 수가 있었다..
상품은 블리자드용 노트북 백팩! ㅋㅋ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마우스. 게임이 스피커.. 이 날 대박상품은
GeForce GTX460!!  정말 갖고 싶었다~
난 마우스랑 그래픽카드가 탐이 났지만..당연히 당첨은 안됬고..

2층은 1층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2층은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좀 비쌋다.. 뭐 필요도 없고..

자 3층은 어떨까~


블리자드의 연혁과 함께 관계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3층도 뭐 볼건 없었다..

 98년이면 초등학생때인가... 난 초등학교6학년때 처음 접해봤었는데...
벌써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인기가 많은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게임이다.

오 디아블로2.. 중학생때 나의 영혼을 앗아간 게임 ㅋㅋ 난 정말 디아블로 폐인이였지...

아직도 즐기고 있는 워크3 그러고 보면 블리자드의 게임은 진짜 하나같이 대작이다..

2010년 스타2 자유의 날개~  클베때 어느정도 플레이를 해봤지만..정말 재밌다 ㅋㅋ

자 3층은 이렇고 4층은 그럼~


4층은 야외인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블리자드 기도 휘날리고 있고 여기서는
이렇게 스타캠페인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는데 컴퓨터 수가 너무너무너무 적어서 바로포기했다.
나는 포기가 빠른 남자니깐.. 너무 아쉬웠다..

울트라리스크 바베큐는 1층과 4층에서 굽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맥주도 먹을 수 있었고.. 일단 야외라
마음에 들었지만..역시 사람은 너무나도 많았다..

쭉 한번 훑어보고 난 뒤에 할게 없다..ㅡ.ㅡ  뭐 게임기념파티가 클럽분위기 비스무리하게 조성하려고 한뒤에
게임 시연회 같은 것도 많이 없다보니 정말 할게 없다.. 그래서 밖에서 밥을 먹고 시간에 맞춰서

국기봉 Vs 기욤패트리의 경기를 보려고 들어왔다..


이날 김동수 선수가 해설로 나와주었다. 국기봉 선수는 처음 저그로 플레이를 했는데 처참히 발리자 주 종족인
프로토스를 선택하여 기욤을 2:1로 이겼는데.. 사실 기욤은 선수가 아니니깐 뭐 ㅋㅋ
김동수도 지고나서 열받아서 프로토스를 했다고 말을 했다.. 순간허세 APM도 쩔었었다~ㅋㅋ

이렇게 경기가 끝나고 경품 추첨을 했지만 난 당연히 안되고..
비트박스 은준이란 사람이 나와서 비트박스를 훑어줫다..

이렇게 비트박스가 끝나고 리쌍 미니콘서트가 있었다.. 아주 노래를 멋지게 잘했다..
그리고 리쌍의 그 여자분..아 노래 대박잘한다.. 라이브 정말 힘있게 잘부르고 생각보다 굉장히 미인이였다..


행사는 12시까지로 잡혀있었지만 난 내 목적?을 이루었기에 리쌍이 나가고 나도 나갔다 ㅋㅋ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에 다들 집으로 귀가하는 듯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뭐 맥주도 주고 음식도 팔고 기념품도 팔고 다 좋다.. 조금 더 게임에 대한 소개나
잠시라도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